<용어 설명>
1. 콘미스コンミス: 콘서트 미스트레인지의 약자. 오케스트라에서 제1 바이올린 여성 수석 연주자를 칭하는 말. 작중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된다.
<4화 향기 나는 오페라>
쿠죠 사쿠야 “…여기 있는 사람 전원이 체험 입단 희망자라고 하는데.”
음악과 여자1 “당신이 스타오케의 콘미스야? 잘 부탁해. ㅡ그래서, 키리가야 씨는? 어디 있는 거야?”
음악과 여자2 “오사카베 씨는? 안경 쓰고 베스트를 입은 오사카베 씨 말이야!”
음악과 여자3 “숨겨도 소용없어! 우리들 분명히 들었다고.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에는 최근 조금 위험하면서도 멋진 남자들이 모여있다면서?”
음악과 여자1 “그 불량한 분위기, 우리 학교 학생들 중에서는 없는 매력이지!”
음악과 여자4 “에~! 그렇지만 나 나루미야 군이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냥해 보이기도 하고~.”
음악과 여자5 “류, 류자키 군도… 조금 무섭긴 하지만… 잘 보면 귀여운걸….”
음악과 여자6 “나는 단연 쿠죠 군! 그 쿨한 눈으로 노려봐줬으면 좋겠어♪”
음악과 여자3 “당신 혼자만 좋은 경험을 독점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분명 모두가 평등할 권리가 있잖아. 그러니까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주기로 한 거야. 감사하도록 해.”
선택지
- 들어와주기만 한다면야, 딱히 상관없겠지
- 아니, 그래도… 그런 이유로는…
음악과 여자2 “멤버 모집하고 있었지? 내가 들어가준다고 했으니까 고마워하면 되잖아.”
키리가야 아키라 “뭐지? 콘미스, 꽤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것 같은데ㅡㅡ”
음악과 여자1 “키리가야 군이다!”
(애니메이션 삽입)
음악과 여자1 “죄송합니다~!”
??? “괜찮아?”
??? “후후, 꽤나 놀랐나 보구나. 아직 멍한 표정을 하고 있네.”
선택지
- 너무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 이젠 괜찮아요!
- (조금 더 달라붙어 있어보자)
??? “어라, 아쉬워라. 도망쳐버렸네.”
코우사카 레이 “나는 음악과 3학년 코우사카 레이야. 악기는 튜바를 하고 있어. 너만 괜찮다면, 나도 이 오케스트라에 참가하고 싶은데.”
선택지
- 당연히 되죠….
코우사카 레이 “다행이다. 잘 부탁해, 아사히나 씨. 안심했어. 조금 긴장했었거든. 나도 사실 이 아이들과 같아서 말이야.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싶었어.”
선택지
- 코우사카도 역시 누군가를 목적으로 삼고 온 거야?
코우사카 레이 “그러네. 그럴지도 모르겠다.”
선택지
- 키리가야일까…
- 오사카베일까…
- 류자키일까…
- 긴가일지도…?
코우사카 레이 “저런, 틀렸어.”
선택지
- 그러면….
코우사카 레이 “빗나갔어. 그만두는 게 좋아, 누구 이름을 대도 아마 못 맞출 거야. 아사히나씨. 나, 당신을 보러 온 거거든.”
선택지
- 얼굴을 붉힌다
- 곤혹스러워한다
- 나도 같은 마음이야…
코우사카 레이 “후후, 정말 그래도 괜찮아? 나 진심으로 받아들일지도 몰라. 더 이상 콘미스의 일을 방해하면 안 되겠네. 자, 이제 가봐도 괜찮아. 멤버 전원의 파트도 확인해야 하니까 업무가 많지? 힘내, 아사히나 씨.”
<8화 악단 추방>
코우사카 레이 “무슨 일 있어? 뭔가 고민이라도 있는 표정이네. 어…… 츠키시로 군이 목련관에…? 그래, 그런 일이 있었구나. 츠키시로 군답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 츠키시로 군과 쿠죠 군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츠키시로 군은, 자신으로부터 음악을 떨어뜨리려고 하는 사람에게 굉장히 차가운 구석이 있으니까. …나도 있지. 그란츠에 있었던 적이 있어. 고작 몇 달뿐이었지만.
코우사카 레이 “분명 츠키시로 군의 기억에도 더 이상 없을 거야. 그만둔 단원들 중 고작 한 명이었으니까.”
코우사카 레이 “그 악단은 일류야. 스스로를 엄하게 다루고,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만으로 이루어진 악단.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좌절해서 그란츠를 떠나고 있어.”
그란츠 남자 “이봐, 들었어? 호른의 니시카와, 배제됐대.”
코우사카 레이 “어? 하지만 니시카와, 파트 리더였잖아.”
그란츠 남자 “뭐, 어쩔 수 없지. 지난번 콩쿠르에서 다른 오케의 1학년에게 졌다고 하더라고. 그래서인지 니시카와, 꽤 날이 서있었거든. 그 1학년, 이번에 멤버에 들어온다고 하더라. 니시카와의 후임으로….”
코우사카 레이 “……….”
코우사카 레이 “위로 향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어. 무대 위에서 보는 눈부신 세상과는 전혀 달랐지. 숨을 쉬는 것도 괴로울 정도였으니까. 점점 그란츠에 가는 게 괴로워서… 연습을 쉬고 말았어. 바보였지. 하루라도 쉬면, 잠시 한숨이라도 돌리면, 다시 힘낼 수 있다고 멋대로 생각했거든.”
코우사카 레이 “잠시만요. 그 말은 제가 배제된다는 뜻인가요?”
츠키시로 케이 “그 외에 무슨 다른 의미가 있지?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오케를 내팽개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무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 연주자는 오케에 피해를 줄 뿐이다.”
코우사카 레이 “…윽….”
츠키시로 케이 “너를 멤버로 넣었을 때의 메리트와 리스크를 비교했고,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뿐인 일이야. 튜바 연주자는 다른 사람들도 있어. 지금까지 수고했다.”
선택지
- 그건 그란츠가 잘못됐어
- 힘들었겠네
- 츠키시로가 그런 짓을…
코우사카 레이 “그럴지도 몰라. 잘못됐다고 나도 말하고 싶어. 하지만 그런 방식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정점에 군림한 그란츠는 없었겠지.”
코우사카 레이 “그 이후로 더 이상 두 번 다시 오케스트라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너희들의 연주를 듣고 있었더니 너무 즐겁더라. 다툴 때도 있지만 어딘가 긍정적으로 보였고.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라면 나도 한 번 더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란츠와는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
선택지
- 내가 세상에 데려가 줄게
- 그렇게 생각해 주다니, 기쁘다지금은 아직 어떨지 모르지만…
코우사카 레이 “상냥하네. 그란츠와 비교를 하는 바람에 스타오케를 깔보는 거냐고 화내도 모르는 얘기를 했는데도 말이야. 어떡하지. 나도 모르게 너한테는 말을 다 해버리고 마네. 그럼 다음 연습 때 보자. 아사히나 씨.”
<10화 그곳에 무대는 있다>
드디어 카쿄 학원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합동 연주회 당일이 되었다.
코우사카 레이 “준비는 다 됐니? 어머… 예쁘네. 굉장히 잘 어울려.”
선택지
- 코우사카도 잘 어울려
- 기합이 들어가 있으니까
- 코우사카와 나란히 선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없어
- 다른 사람들도 준비 다 됐으려나
코우사카 레이 “엄청 열심히 준비했었지? 몸 상태는 괜찮아?”
코우사카 레이 “아사히나 씨, 잠시만. 머리 장식이 틀어져 있어. 조금만 기다려줄래? 응, 이제 됐어. 너무 예쁘다. 눈을 떼지 못할 정도야.”
쿠죠 사쿠야 “아, 아사히나구나. 밖에 봤어? 보도진들 엄청 많던데.”
이치노세 긴가 “TV 방송국 카메라까지 와있더라. 괘, 괜찮아. 다들 진정해. 숨 들이마시고, 내쉬고, 다시 들이 쉬고ㅡㅡ”
쿠죠 사쿠야 “선생님부터 먼저 진정하세요.”
스타오케멤버 여자 “아ㅡ… 긴장된다…. 하지만 모처럼 연습 열심히 했는걸. 좋은 연주를 하고 싶다. 그치, 아사히나 씨?”
다른 오케의 학생 “혹시 그쪽도 이번 콩쿠르 처음으로 참가하는 거야? 우리도 그렇거든. 우리는 학교 관악부로 신청한 거지만 말이야.”
선택지
- 국제 콩쿠르에 나가보고 싶어서
- 그럼 라이벌이네
- 서로 힘내자
다른 오케의 학생 “응, 이런 기회 좀처럼 없으니까. 아ㅡ, 얘기하다 보니까 조금 긴장이 풀린 것 같아. 고마워. 그럼 좋은 연주할 수 있도록 같이 힘내자!”
코우사카 레이 “여기 있는 많은 오케스트라들의 한 명 한 명이 전부, 오늘 연주를 위해 노력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왠지 마음이 든든해지네…. 신기하지.”
안내 방송 “앞으로 10분 뒤에 공연이 시작됩니다. 손님분들은 자리에 앉아주시고ㅡㅡ”
코우사카 레이 “이런, 슬슬 대기실로 향하는 게 좋겠네.”
<11화 스타트라인>
코우사카 레이 “브람스가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셉 요아힘과 함께 작곡한 명곡.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두 사람이 마침내 음악에 대한 견해 차이로 헤어지게 된다. 화려하고 힘찬 이 악장에는 그만큼 진지함과 미학이 들어있다.”
쿠죠 사쿠야 “무섭지 않을리가 없다. 솔로로 무대에 섰을 때 느껴지는 압도적인 연주회장의 크기. 그런데도, 어째서 너는ㅡㅡ. 어쩐지, 기뻐보이기까지 한다. 이 무대에 서있다는 사실이.”
(중략)
아무렇게나 누워서 올려다본 하늘은 너무나도 시원하게 뻥 뚫려 있었고 푸르렀다.
선택지
- 그 정도의 솔로 연주로는 전혀 상대가 안 됐어
- 단원들이 다시 없어져 버렸네
코우사카 레이 “이런 곳에 있었네. 옆에 앉아도 될까? 좋은 날씨네. 나도 모르게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어진다. 그동안 너무 연습에 열중해서 그런지 오히려 무기력해진 것 같아. 그 무대, 마치 바람이 부는 것 같았지.”
코우사카 레이 “있지, 아사히나 씨. 나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계속하려고. 남아 있어도 될까?”
선택지
- 정말 괜찮아?
- 그렇게 상대도 안 됐었는데?
코우사카 레이 “여기서 거짓말을 할 정도로 나쁜 여자는 아니야, 나. 네 소리는 마지막까지 절대 꺾이는 일 없이 올곧았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아사히나 씨, 굉장히 멋졌어. 그곳에 있던 그 누구보다도.”
코우사카 레이 “후후, 울지 마. 그럼 콘미스,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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